중국 대형 OLED 패널 업체 투자 방향 연말까지 결정

업계에 따르면 BOE, TCL-CSOT등 중국 패널 업체들도 글로벌 LCD 시장을 선점한 뒤 중소형 OLED에서도 한국을 추격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규모 OLED에 대한 공식적인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양산되고 있는 2개의 대형 OLED 기술인 LG디스플레이의 W-OLED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중에서 선택이 쉽지 않다. 삼성이 연말 QD-OLED에 추가 투자를 결정하면 중국 패널 업체들의 대형 OLED 투자 방향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매체 텔렉에 따르면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들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방향은 올해 말까지 결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BOE,TCL-CSOT등 중국 대표 패널 업체들이 글로벌 LCD(액정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한 후 중소형 OLED도 한국을 추격하고 있지만 대형 OLED 투자 계획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업계에서는 TCL-CSOT뿐 아니라 BOE도 대형 OLED 기술에서 LG디스플레이의 W-OLED 방식을 택할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방식을 택할지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W-OLED는 백색광원과 적색(R)녹(G)청색(B) color filter를 이용하여 색을 내는 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는 청색광원과 QD 색변환층을 이용하여 색을 구현한다. . 기술적인 접근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장비도 약간 다릅니다. 대형 OLED는 아직 통일된 기준이 없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Samsung Display가 연말 QD-OLED에 추가 투자를 결정한다면 중국 패널 제조사들의 대형 OLED 투자 방향도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월 3만장 규모의 8.5세대(2200x2500mm)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월 3만장 추가 투자는 연말께 결정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경기 파주와 중국 광저우 공장에 8.5세대 유리기판을 두고 월 18만(2021년 기준) 생산능력을 갖춘 LG디스플레이와 경쟁하려면 증설해야 한다. QD-OLED 생산 능력.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 중인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인 양자점 나노막대 발광다이오드(QNED) 시범 생산라인 설치를 연기했다. .

BOE와 TCL-CSOT의 선택도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삼성전자 LCD TV 패널에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BOE와 달리 TCL-CSOT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특허, TCL-CSOT은 삼성에 더 가깝습니다.

TCL-CSOT는 2020년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대형 OLED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에 추가 투자를 하면 TCL-CSOT가 대형 OLED 사업을 QD-OLED. TCL-CSOT의 모회사인 TCL은 OLED TV 제품군에 진출하지 않은 유일한 TV 메이저 제조사로, LCD 패널에 QD 필름을 부착하는 'QLED' TV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추가 투자의 관건은 삼성전자다. 세계 최대 TV 시장 점유율인 삼성전자의 향후 OLED TV 제품군 계획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추가 투자에 불가피하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의 W-OLED 추가 투자나 출하량 확대도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지난해 W-OLED 패널을 100만대 이상 구매한 고객은 LG전자(410만대)에 이어 일본 소니(130만대)뿐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QD-OLED 패널을 적용한 OLED TV 출시를 결정함에 따라 한국 패널 업체 2곳의 추가 투자와 중국 패널 업체의 투자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